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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9일부터 북유럽 순방…"평화·포용국가 초점"

사회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9일부터 북유럽 순방…"평화·포용국가 초점"
  • 송고시간 2019-06-09 03:17:48
문 대통령, 9일부터 북유럽 순방…"평화·포용국가 초점"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9일)부터 8일 간의 일정으로,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의 초점은 평화에 맞춰져있는데요.

특히,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북미정상회담 1주년에 맞춰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새로운 구상을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을 각각 2박 3일씩 국빈 방문합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일정은 노르웨이 오슬로 포럼에서의 기조 연설입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 국빈 초청 답례 문화행사 참석 일정을 갖고…"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하는데다, 연설 날짜는 북미정상회담 1주년 당일인 6월 12일입니다.

북미 대화가 교착 상태인 가운데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의 새로운 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초의 남북미 협상을 주선한 스웨덴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한 의회 연설이 잡혀 있습니다.

<김현종 /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에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북유럽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과정도 주목됩니다.

특히 스타트업 지원으로 경제 활력을 찾은 핀란드에선 우리나라의 혁신 역량을 키울 방법을 모색합니다.

<윤종원 / 청와대 경제수석> "양국 스타트업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스타트업 서밋'을 통해서 양국 스타트업 간의 협업 기회를 마련할 예정입니다."

스웨덴에서는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는 포용사회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노사 간 대타협 정신을 대표하는 '살트셰바덴 협약'이 시작된 곳인 만큼,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 방안이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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