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초점] 인양 준비 본격화…"유실방지 작업 마무리 단계"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초점] 인양 준비 본격화…"유실방지 작업 마무리 단계"
  • 송고시간 2019-06-09 19:59:19
[뉴스초점] 인양 준비 본격화…"유실방지 작업 마무리 단계"

<출연 : 진춘택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상임위원장>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를 인양하기 위한 크레인과 바지선이 현장에 도착해있습니다.

이르면 내일쯤 인양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한 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진춘택 해군 해난구조대 전우회 상임위원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에 이어 유람선을 올려놓을 바지선까지 정박하면서 물 위에서의 인양 작업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양 작업에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지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2> 인양 준비 과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보입니다. 위치를 잡아주는 얇은 유도파이프와 유도와이어는 선체 아래로 통과시켰고요, 가장 굵은 본 와이어만 남은 상황입니다. 이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강바닥의 상태가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3> 인양의 성공 여부가 와이어 준비 작업에 달려있다고도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요. 균형을 잘 잡기 위해 적절한 위치에 네 세트의 와이어를 고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래도 선체 중간에 파손된 부분으로 하중이 많이 실리지 않겠습니까? 이 부분은 어떤 식으로 조정할 수 있을까요?

<질문 4> 배 안에 들어있는 물을 언제, 어떻게 빼느냐도 중요해 보입니다. 선박의 균형을 잘 잡았다 하더라도 물을 빼는 방식에 따라 무게 중심이 흐트러질 수도 있지 않습니까?

<질문 5>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정 자세가 아니라 옆으로 비스듬히 누운 채 가라앉아 있는데요. 유람선을 세워서 들어 올리지 않고 그 자세 그대로 바로 들어 올리는 겁니까?

<질문 6> 허블레아니호는 70년 전 나무로 건조된 데다 물까지 머금고 있어 인양 과정에서 선체가 파손될 우려가 있는데요. 목조선이라는 게 조각을 이어 붙여 모양을 만든 거라 불가피한 상황까지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은데요?

<질문 7> 인양 후 선체 수색도 진행합니다. 바지선에 올려놓고 할지, 제3의 장소로 이동시켜 할지도 결정해야 하는데요. 각각 어떤 장단점이 있는 겁니까?

<질문 8>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침몰사고 지점에서 22km 떨어진 곳에서 수습된 건데요. 물위 수색은 선박, 헬기, 드론 뿐만 아니라 독일 탐지견까지 투입됐습니다. 수상 탐지견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습니까?

<질문 9> 수중 수색은 하류에서부터 상류로 거슬러 올라오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수습된 여성 시신이 유람선 승객으로 최종 확인되면 실종자는 일곱 명으로 줄게 되는데요. 앞으로의 수색 작업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