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미터기 작동을 요구한 한국인 승객들을 폭행한 혐의로 태국인 택시 운전사가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인 택시 운전사 A씨는 지난 3일 한국인 여성 승객 두 명이 택시를 탄 뒤 미터기를 켜달라고 하자 쇠막대기로 두 사람을 때리고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태국 육상교통국은 A씨에 대해 승객에게 무례한 행동을 한 점,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은 점을 비롯해 최소한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각 범죄에 대한 벌금은 최대 7만5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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