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오늘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추가 실종자가 수습되는 등 수색에도 진전이 있었습니다.
현재 헝가리 인양 관련 소식을 정운채 전 해군 해난구조대장과 살펴보겠습니다.
<질문 1> 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를 넘겨서, 헝가리 현지 시간으로는 이른 아침인 오전 6시부터 배를 들어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약 6시간이 지나고 있는데요, 전문가로서 오늘 인양 과정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모습을 드러낸 허블레아니호의 상태는 예상보다 심각해보였습니다. 선체 가운데 부분에 균열이 보여서 좌현이 기운 상태로 올라왔구요. 배 꼬리 부분인 후미도 훼손이 심했습니다. 수색 작업에 주안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질문 3> 인양과 배수 작업,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인양작업이 얼마나 진행되고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앞으로 선체 인양작업, 시간이 얼마나 더 걸릴까요?
<질문 5> 배수 작업에 품이 많이 드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인양 과정에서 배수 작업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나요?
<질문 6> 헝가리 당국은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5cm씩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었습니다만,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조타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다가 중간에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어요? 그때는 선미 부분에 5번째 와이어를 추가하는 작업이 있었던 거죠? 이 작업을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질문 7> 보통 어떤 단계에서 '인양 작업이 완전히 끝났다"고 보는 건가요? 기준이 따로 있습니까?
<질문 8> 앞으로 남은 인양 과정과 선체 수색 과정에 있어서, 어떤 변수들이 남아 있을까요? 이런 변수들에 대해서는 어떤 대비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질문 9> 인양된 허블레아니호가 바지선에 올려지면, 그 다음 절차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전문가로서 보시기에 선체 인양 이후에는 어떤 후속 대책들이 필요할까요?
<질문 10> 지금까지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습됐습니다. 객실로 이어지는 곳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한국인 탑승객들로 추정되는 실종자들 3구가 수습됐습니다. 선체에 실종자가 더 남아있을 가능성을 얼마나 보십니까
<질문 11> 인양하는 과정에서 실종자 유실을 막는 게 가장 중요한데요. 지금 상황에선 어떤 조치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할까요?
<질문 12> 앞으로 수상, 공중 수색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할텐데요. 어떻게 진행돼야 할까요? 추가 수색에 있어서는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13> 수색 작업을 할 때 현장 요원들의 안전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현지 날씨가 더워지면서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복을 입는다는데 어떤 기능을 하나요?
<질문 14> 인양 현장에서 방역복 외에 또 어떤 추가적인 감염 예방 절차와 대비책이 있을까요?
<질문 15> 앞으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를 인양 작업을 잘 마무리 하고,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하다고 보세요?
[뉴스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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