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2 0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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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에콰도르 꺾고 U20 결승 진출

[앵커]

리틀 태극전사들이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대호 기자.

[기자]

어린 태극전사들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에콰도르의 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 국가로는 1981년 카타르와 1999년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20세 이하 월드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폴란드 루블린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전반 39분 터진 최준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온 우크라이나와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전 1시 아시아 국가로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앵커]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 선수, 오늘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죠?

[기자]

네, 오세훈과 함께 투톱으로 출전한 이강인은 활발한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우리 대표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는데요.

전반 39분 프리킥 찬스에서는 천연덕스러운 표정 연기와 노룩 패스로 최준의 결승 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이강인은 높게 띄워줄 것처럼 바라보다가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꿔 왼쪽으로 쇄도하던 윙백 최준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찔러줬습니다.

킬패스로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끈 이강인은 이번 대회 1골 4도움으로 어시스트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황금 왼발을 뽐내고 있는 이강인이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에서 도움을 추가하면 단독 1위 타이틀을 차지하게 됩니다.

[앵커]

이 선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죠.

골키퍼 이광연 선수도 눈부신 선방을 펼쳤다고요.

[기자]

네, 이번 대회 우리 골문을 굳게 지키고 있는 수문장 이광연 선수는 오늘도 여러 차례 선방을 펼쳤습니다.

후반 막판 에콰도르의 파상 공세를 막아내면서 우리 대표팀의 결승 진출을 이끈 또 한 명의 주역으로 떠올랐는데요.

후반 26분 팔라시오스의 왼발 슛을 막아낸데 이어 후반 42분에는 알바라도의 헤딩슛도 무사히 걷어냈습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캄파나의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낸 장면은 러시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야신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캄파나가 골문 바로 앞에서 시도한 헤딩은 정확하게 골문으로 향했지만, 이광연은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이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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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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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