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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김정은 친서 북미 새로운 가능성 열려"

정치

연합뉴스TV 문정인 "김정은 친서 북미 새로운 가능성 열려"
  • 송고시간 2019-06-13 02:44:39
문정인 "김정은 친서 북미 새로운 가능성 열려"

[앵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로 북미 사이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문 특보는 금명간 남북, 북미간 대화의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외교부와 세종연구소가 공동주최한 한미동맹 세미나.

연설자로 나선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낸 걸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친서의) 내용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동안 전혀 대화나 접촉이 없었던 점을 생각하면 북미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 것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어 머지않은 시기 하노이 회담 이후 멈춰있던 남북, 북미 사이 새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하노이 셋백 이후에 어려웠던 것들이 있었지만 금명간 한미·남북·북미 이런 움직임들이 있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문 특보는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제재완화는 없다는 미국의 입장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 보다 전략적인, 유연성 있는 접근을 촉구했습니다.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북한이 협조적으로 나오지 않았을 때 스냅백 조항을 적용해서 더 강한 제재를 가했을 때 북한에 주는 충격이 훨씬 크다고 보거든요."

한편 문 특보는 한미동맹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주한미군의 지위는 물론 한미연합사령부도 굳건함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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