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3 07: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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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민 위한 평화…교류·협력으로 갈등 해소”

[앵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교류와 협력으로 남북 간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슬로 포럼에서의 기조연설을 통해서인데요.

북한과 미국ㆍ일본과의 중재 의지도 밝혔습니다.

오슬로에서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노벨평화상의 나라 노르웨이에서 한반도 평화를 촉진할 두 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

먼저 국민의 일상을 바꾸는 적극적 평화만이 평화를 달성하는 열쇠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남북한 주민들이 분단으로 인해 겪는 구조적 폭력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이것을 ‘국민을 위한 평화’로 부르고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교류와 협력으로 남북한 주민들의 삶이 나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산불과 병충해 등 접경지역에서의 비상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앞으로 남북한 주민의 일상을 바꿀 수 있는 협력의 사례로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평화가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때, 국민들은 적극적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역사와 이념으로 오랜 갈등을 겪어 온 동북아 국가들에게 미래지향적 협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번 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남북회담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남북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시기는 김 위원장의 선택에 달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선언이 아니라 대화에 대한 의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평화를 향한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슬로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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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