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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어린이집 앞서 '도끼 난동'…보호자 등 3명 다쳐 外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어린이집 앞서 '도끼 난동'…보호자 등 3명 다쳐 外
  • 송고시간 2019-06-14 06:41:29
[사건사고] 어린이집 앞서 '도끼 난동'…보호자 등 3명 다쳐 外

[뉴스리뷰]

[앵커]



서울 성동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한 남성이 손도끼를 휘둘러 원생의 할머니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는 남성이 옷을 벗은 채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윤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성동구의 한 어린이집.

주황색 폴리스 라인으로 입구가 막혔습니다.

47살 A씨가 어린이집 원생의 보호자와 어린이집 교사 등 3명을 상대로 손도끼를 휘두른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A씨는 이곳에서 아이를 데려다주고 돌아가려던 보호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당시 어린이집에서는 50여명이 수업을 받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인근 주민> "애고 어른이고 마음놓고 다니기가 그렇잖아. 항상 오며가며 그냥 돌아봐야지. 들어오는데 뭐해 묻지마 폭행인데 멀쩡하니 지나가다가 그랬다더만…"

A씨는 같은 건물 교회에 근무하는 형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형을 만나러 가는 길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초등학교 인근에서 옷을 다 벗고 식칼을 든 채 길을 돌아다니던 50대 남성 B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초등학교 인근 상인> "딱 보니까 칼을 든 거야. 칼을 막 흔들면서 가는 거야. 아휴 막 놀래가지고 괜히 나왔다 그랬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B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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