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곳도 제법 많아서 더웠습니다.
내일(14일)은 곳곳에 비 소식이 들어 있어서 작은 우산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는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요.
전남과 경남지역도 낮 들어서 비가 오락가락할 텐데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서 강원 영서와 남부 내륙에도 오후 들어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공식적으로 경북 의성이 32.2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더웠는데요.
내일은 하늘에 구름이 많아지다 보니 오늘보다는 기온 오르는 속도가 더뎌집니다.
대부분 낮 동안 30도에 못 미치겠지만 그래도 27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현재 전북과 광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기의 흐름이 느려지다 보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먼지가 쌓이고 있는데요.
내일 경기 남부와 충청, 전북, 광주는 오전까지 공기질이 평소보다 탁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8도, 강릉 19도, 대구는 17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서울과 대전, 대구 모두 27도 선을 보이겠고요.
비 소식이 들어 있는 남부지역은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주말에도 전국 곳곳으로 요란하게 비가 쏟아질 수 있겠고 폭염 수준의 더위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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