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첨단 기술이 발달하면서 당연히 사람이 해 온 일을 로봇 등 기계가 대신 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보셨을 겁니다.
미국에서는 햄버거를 만들어주는 기계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정호윤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신선한 달걀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먹음직스럽게 조리됩니다.
고소한 감자튀김과 두툼한 쇠고기 패티까지.
거뜬한 한 끼 식사로 사랑받는 햄버거가 접시에 담겨 손님들에게 건네집니다.
<이용객> "정말 놀랍네요.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햄버거 만드는 모든 과정을 볼 수 있어요. 단순하지 않군요. 정말 멋집니다."
이 레스토랑은 '햄버거 조리 기계'를 도입한 뒤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와 고소한 치즈, 알맞게 구운 빵까지 더하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용객> "사람이 만든 햄버거보다 이게 더 좋은 것 같네요. 햄버거를 많이 먹어봤는데요. 고기 패티의 양념도 훨씬 잘돼있는 거 같아요"
보는 즐거움까지 더하면서, 식당은 연일 장사진을 이룹니다.
인건비가 줄면서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입니다.
<이용객> "가격이 참 마음에 들어요. 6달러니까 정말 좋죠. 햄버거 만드는 것뿐 아니라 포장과 그 외 서비스도 자동화될 수 있을 겁니다."
식당 운영자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앞으로의 운영 방식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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