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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제사회에 '평화 위한 신뢰' 화두 제시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국제사회에 '평화 위한 신뢰' 화두 제시
  • 송고시간 2019-06-16 07:28:12
문 대통령, 국제사회에 '평화 위한 신뢰' 화두 제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의 북유럽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이번 순방의 성과를 마지막 방문지인 스톡홀름에서 고일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에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노르웨이에선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를 향해 '적극적 평화'라는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평화가 내 삶을 나아지게 하는 좋은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모일 때, 국민들 사이에 이념과 사상으로 나뉜 마음의 분단도 치유될 것입니다."



북한과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구조적 갈등을 찾아 해결하자고 말했습니다.



스웨덴에선 북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한은 완전한 핵폐기와 평화체제 구축의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때까지 양자대화와 다자대화를 가리지 않고 국제사회와 대화를 계속해야 합니다."



북한이 먼저 신뢰를 얻게 된다면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해소하고, 남북은 경제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다는 수순도 제시했습니다.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고, 북한도 실질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와 남북간 대화는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이 문 대통령의 평화 구상에 호응한다면 4차 정상회담도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톡홀름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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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