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7 07:27:31

프린트

허가취소 앞둔 인보사…환자·주주 소송도 확대

[앵커]

주요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허가 취소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조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을 상대로 한 환자들과 주주들의 소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허가 취소를 예고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허가를 받기 전부터 주요 성분의 세포가 뒤바뀐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인보사의 허가 취소 확정을 위해선 사실상 청문 절차만 남은 상황.

식약처가 의약품 품목 허가 취소와 임상시험계획 승인 취소 등 행정처분에 대한 코오롱생명과학의 의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식약처가 문제 삼은 성분 변경 은폐와 누락에 대해서 집중 해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인보사’ 허가 취소 결정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식약처가 코오롱생명과학에 의혹을 해명할 만한 자료를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지금껏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보사를 투약한 환자들과 허위공시로 손해를 입었다는 주주들은 줄소송에 나섭니다.

한 법무법인은 코오롱생명과학에 25억원의 1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2차 소송을 위한 환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엄태섭 / 변호사> “향후 2차 소송 모집이 되는대로 소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소액주주들도 코오롱의 허위공시로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잇따라 제기했고, 소송은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