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7 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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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격 발탁’…검찰 고위직 물갈이 될까

[앵커]

보신 것처럼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명됐습니다.

문무일 현 총장보다 사법연수원 기수가 다섯 기수 아래로 검찰 고위 인사의 대대적 교체가 예상됩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또다시 파격 발탁으로 검찰총장 후보에 지명됐습니다.

윤 후보자는 2년 전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장에 파격 발탁된 데 이어 이번엔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문무일 현 총장과는 사법연수원 기수로 다섯 기수 차이.

통상적으로 새 검찰총장이 임명되면 지휘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선배와 동기 기수가 사임했던 전례에 비춰보면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직의 물갈이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검찰 고위직 30여명이 한꺼번에 물러나면 조직의 안정성이 영향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윤 후보자와 같은 연수원 23기와 선배 기수 일부는 검찰에 남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 후보자는 총장후보 지명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조직 운영 방침 등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 검찰총장 후보·현 서울중앙지검장>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조직운영 방침 설명 부탁드립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것은 아닌 것 같고, 차차 지켜보십시오.”

2012년 서울중앙지검에서 이른바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를 담당하다 정권과 갈등 끝에 좌천됐던 윤 후보자는 이후 국정감사에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과 이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른바 ‘적폐 수사’를 이끌었던 윤 후보자가 앞으로 어떻게 검찰을 이끌어 나갈지 검찰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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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