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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이재용 "삼성, 10년 뒤 장담 못 해"…의미는?

경제

연합뉴스TV [김대호의 경제읽기] 이재용 "삼성, 10년 뒤 장담 못 해"…의미는?
  • 송고시간 2019-06-18 03:29:55
[김대호의 경제읽기] 이재용 "삼성, 10년 뒤 장담 못 해"…의미는?

<출연 : 김대호 경제학박사>

한국 재계 3세 경영인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눈길을 끄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사장단을 긴급 소집해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며 위기의식을 주문했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일본에서 열린 G20에 참석해 수소경제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한건데요.

관련 이야기 <김대호의 경제읽기> 김대호 경제학박사와 나눠보겠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회사 핵심경영진과의 회의에서 위기론을 꺼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0년뒤 생존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창업정신을 강조했는데요. 어떤 뜻이 담겨있다 보시는지요?



<질문 1-1> 삼성전자, 위기론을 꺼내들만큼 많이 어려운 상황인가요?

<질문 2> 사실 삼성가에서 위기론을 꺼낸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아버지인 이건희 회장도, 할아버지인 고 이병철 창업주도 위기론을 펼쳤었죠?

<질문 3> 이재용 부회장의 '위기론'을 두고 일각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사기와 국정농단 대법원 판결을 염두에 둔 전략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수사·재판으로 이 부회장이 재수감되기라도 하면 대규모 투자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는 건데요?

<질문 3-1> 게다가 시민단체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의 이사회 출석률이 0%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사회를 통해 제대로 된 경영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이재용 부회장, 앞으로는 어떤 모습 보여야한다 보시는지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G20 환경장관회의 참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수소 경제가 가장 확실한 솔루션, 즉각적 행동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수소경제 산업에 집중해야하는 이유 설명해주신다면요? 향후 세계 경제에서 어떤 역할 할거라 전망하시나요?

<질문 4-1> 확실히 수소에너지에 대한 주요국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은 미국, EU와 수소경제 동맹'을 추진하며 세계 수소경제 생태계에서 한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는데요. 사실인가요? 만약 일본의 의도대로 한국이 배제된 '수소경제 블록화'가 이뤄질 경우 국내 수소경제는 타격이 크지 않겠습니까?

<질문 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은 기업 승계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 재계 3세 경영인입니다. 공통점이 많은 이 둘은 각각 다르지만 주어진 위기를 극복해야한다는 과제를 부여된 상황이기도 한데요. 이들이 해결해야할 과제, 정리해주신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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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