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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대로?…권익위 'YG 의혹 사건' 대검 이첩

사회

연합뉴스TV 이번엔 제대로?…권익위 'YG 의혹 사건' 대검 이첩
  • 송고시간 2019-06-20 07:30:33
이번엔 제대로?…권익위 'YG 의혹 사건' 대검 이첩

[앵커]



'YG 마약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 사건이 대검찰청에 이첩됐습니다.

3년 전 사건 당시, 부실수사를 했다고 의심을 받는 검경이 이번에는 어떤 제대로 된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YG엔터테인먼트의 마약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된 공익신고 사건을 대검찰청에 이첩했습니다.

검찰이 직접 수사에 나설지, 경찰에 내려보내 수사지휘를 할지 지켜봐야 하지만, 검찰도 YG 의혹 사건 수사에 발을 들여놓게 된 셈입니다.

신고 내용에는 YG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가 제보자 한서희 씨에게 가수 비아이의 마약 혐의에 관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2016년 사건 당시 YG 측과 수사기관이 유착했다는 '부실수사 의혹' 정황이 포함돼있습니다.

앞서 수원지검 관계자는 "당시 경찰로부터 한서희 씨 사건에 대해서만 넘겨받았지 비아이(김한빈)는 송치대상이 아니었다"며 관련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또 "한 씨를 검찰에서 한 차례 조사했는데 비아이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설명에도 의혹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

결국 대중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사 결과로 입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양 씨의 범죄은닉 여부 등 모든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16명 규모의 'YG 전담팀'을 꾸린 상태.

검·경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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