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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다음 주 G20 정상회의…정상 연쇄 회동

정치

연합뉴스TV [뉴스초점] 다음 주 G20 정상회의…정상 연쇄 회동
  • 송고시간 2019-06-22 07:37:11
[뉴스초점] 다음 주 G20 정상회의…정상 연쇄 회동

<출연 :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박 2일 간의 북한 국빈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북중정상회담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은 튼튼한 북중 공조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회담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될 미중, 한중, 한미정상회담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1박 2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시진핑 주석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과 대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요. 시 주석은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은 대세"라며 북·미 대화 중재자를 자처했는데요. 이번 북중정상회담 어떻게 보셨는지 총평을 하신다면요?

<질문 2> 이런 가운데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북과 정상회담 소식을 하루가 지난 오늘 처음으로 보도했죠. 매체들은 두 정상의 일정은 상세하게 보도했지만,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선 "전략적 의사소통을 긴밀히 했다"고만 전했는데요.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이 돕겠다"는 시 주석의 발언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북한이 미국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북중정상회담은 전초전에 불과하죠. 어쨌든 북한 비핵화 협상 파트너는 미국이니까요. 때문에 자연스럽게 관심은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G20 정상회의에 쏠리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미중, 한중정상회담에 이어 한국으로 자리를 옮겨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야말로 한국, 미국, 중국 정상들의 연쇄 회동이 이뤄질 텐데요. 우선 미중정상회담 얘기를 해 볼까요? 핵심 의제는 아무래도 미·중 무역전쟁과 북미 간 비핵화 협상 재개가 되겠죠?

<질문 4> 그런데 이번 북중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미국의 입장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방북과 정상회담 중에 공개된 발언들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예의주시하고 있기는 할 텐데 말이죠?

<질문 4-1> 그런가 하면 일각에서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에 열리게 될 미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낼 새로운 비핵화 제안을 전달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런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견해이십니까?

<질문 5> 이처럼 북중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새로운 중재자로 중국이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남북미 3자 구도에서 남북미중 이렇게 4자 구도로 재배치 된 것에 대해 정부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입장인 것 같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이런 중국의 역할이 거론되겠죠?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의제들이 테이블 위에 올라올까요?

<질문 5-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에 대해 "북미협상 재개에 필요한 여건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달 말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4차 남북정상회담의 가능성과 관련해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고, 바람직하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내고 있다"라고 했는데요. 한미정상회담이 이제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았는데 그 전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6>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북한의 입장을 또 한 번 미국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특사라든지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할 것 같고요. 중국의 역할이 급부상하긴 했지만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에서 우리나라의 역할도 중요한 만큼 한중,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정부에서 어떤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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