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뒤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날 것을 우려해 도주한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은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A 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인천시 남동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차로 주차된 외제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법원은 "A 씨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는 등 전과가 2차례 있고,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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