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토요일 방한…"DMZ방문도 검토중"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토요일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 DMZ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토요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한국을 공식방문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워싱턴 한미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 벌써 여덟 번째 정상회담입니다.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이 중심이 될 전망입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공조방안과 관련한 심도 깊은 논의를 갖게 될 것입니다."

정상회담을 제외한 일정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 DMZ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년 전 국빈방한 했을 당시에도 DMZ 방문을 추진했지만, 기상악화로 무산됐습니다.



앞서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찾아 북한 비핵화 관련 특별 연설을 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세부 일정에 대해선 "여전히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맞춘 남북미 정상회담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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