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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 폭염주의보…주중반 제주·남부 장마

사회

연합뉴스TV 서울·대구 폭염주의보…주중반 제주·남부 장마
  • 송고시간 2019-06-25 06:21:35
서울·대구 폭염주의보…주중반 제주·남부 장마

[뉴스리뷰]

[앵커]

수도권과 경북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더위가 심할 전망이라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주 중반부터는 제주와 남부 곳곳에 올여름 첫 장맛비가 내립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과 대구 등 중북부와 경북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북 의성은 32.4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고, 서울과 수원, 대전 등에서도 30도를 웃돌아 더웠습니다.

예년 같으면 장마철에 돌입해 전국에 비가 쏟아져야 할 시기이지만, 연일 땡볕이 이어지면서 낮 기온은 갈수록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은 주 중반까지 이어져 33도 안팎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외출해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그늘에서도 자주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기온이 오르는 오후에는 내륙 곳곳에 강한 소나기도 내립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따뜻하고 습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유입되고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강원 영서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반도 남쪽 먼 곳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수요일에 근처까지 올라옵니다.

아침에 제주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부지방에서도 올들어 첫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은 목요일까지 남부 곳곳에 비를 뿌리다가 물러나겠고 주말에 다시 한번 북상할 전망입니다.

지난해 6월 26일에 첫 장맛비가 내렸던 중부지방의 경우는 지금 예보라면 장마가 7월로 넘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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