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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한반도 평화 이정표 세운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정치

연합뉴스TV [뉴스현장] 한반도 평화 이정표 세운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 송고시간 2019-07-01 23:42:49
[뉴스현장] 한반도 평화 이정표 세운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남북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마주 서서 악수를 하는 역사적 순간이 현실화 됐습니다.

남북미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교착 상태였던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다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 시간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뿐만 아니라 남북미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사적인 순간도 연출됐는데 어제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 이번 판문점 회동은 출발부터 성사까지 과정은 물론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도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만남을 전격 제안한 것,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대담하게 수용한 배경을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일각에선 '세기의 쇼'라는 비판도 있는 반면 교착 상태였던 북핵 협상의 전기가 마련됐다는 정반대의 평가도 나옵니다. 판문점 회동을 둘러싼 세 정상의 이해득실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4> 북미 정상은 판문점 남측 자유의집에서 단독회담을 가졌는데요. 사실상 3차 북미정상회담인데 1, 2차 회담보다 더 긴 시간이었습니다. 비공개로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을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 이후 "적절한 시기에 미국으로 오시라고 초청했다"고 밝히며 "김 위원장이 언제든 원할 때 갈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9월에 UN총회도 있고요. 북한 9·9절도 있지 않습니까, 9월 내 성사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질문 6> 이번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존재감 있는 조연 역할을 맡았습니다. '오늘은 미국과 북한이 주인공'이라고 강조하면서 두 정상이 주목받도록 배려하기도 했죠. 중재 역할에 한층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7> 물론 이 모든 전제에는 곧 시작될 비핵화 실무협상을 통해 북미 간 이견을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이 될 텐데요. 북한이 내세우는 단계별 동시 행동과 미국의 동시·병행적 진전 사이의 간극 어떻게 좁힐 수 있을까요?

<질문 8> 비핵화 실무협상팀이 어떻게 꾸려질지도 관심입니다. 어제 판문점에서만 봐도 대미 협상 조직이 통일전선부에서 외무성으로 바뀐 것은 확연히 드러났는데요. 북한의 대미협상 라인업,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세요?

<질문 8-1> 이번 판문점 회동 과정을 보면요. 최선희 제1부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북한 대변인식으로 담화를 냈고, 비건 특별대표와 따로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비건 특별대표의 상대로 최 부상이 나오게 될까요? 새로운 인사가 등장한다면 예상되는 인물이 있습니까?

<질문 9> 한편, 이번 세 번째 북미 정상의 만남에서는 현송월 부부장과 김여정 부부장의 역할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 부부장이 의전을 책임지듯 가까운 거리에서 김 위원장의 동선을 챙기고 김 부부장은 뒤쪽에서 보좌하면서 확실한 역할 변화가 느껴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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