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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자료 보내라"…한국당, 패스트트랙 수사 외압 논란

정치

연합뉴스TV "수사자료 보내라"…한국당, 패스트트랙 수사 외압 논란
  • 송고시간 2019-07-04 03:08:02
"수사자료 보내라"…한국당, 패스트트랙 수사 외압 논란

[앵커]



국회 패스트트랙 폭력 사태로 고소·고발을 당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이 경찰에 수사자료를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4일) 한국당 의원 4명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에 수사자료를 요구한 의원은 자유한국당 이채익·이종배 의원입니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혐의를 받고 있는 의원들의 소환조사 계획이 알려진 지난달 27일, 수사상황과 조사계획을 달라고 했다는 겁니다.

이종배 의원은 담당 경찰관의 이름과 연락처도 요구했습니다.

두 의원은 고소·고발 명단에 올라있고, 이채익 의원은 경찰청을 피감기관으로 둔 국회 행정안전위 간사입니다.

이를 놓고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다른 누구도 아닌 수사대상인 피의자가 지위를 남용하여 수사기관을 겁박하고 나선 것으로… 명백한 외압입니다."

두 의원은 외압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합니다.

<이종배 의원실 관계자> "정말 외압을 행사한다고 하면 청장이나 영등포경찰서장한테 전화하는 게 더 빠르지 기록까지 남기면서 자료요구 하겠습니까? 저희가 행안위 간사거나 관련 상임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이채익 의원은 오히려 자료요구 사실이 알려진 것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이채익 / 국회 행안위 한국당 간사> "비공개를 요청한 자료요구 내용이 어떻게 외부에 알려지게 됐는지 그 경위를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야 합니다. 앞으로도 본 의원은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림 없이 오직 국민만 바라보면서…"

경찰은 내일 한국당 엄용수, 여상규, 이양수, 정갑윤 의원 등 4명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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