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북방 물개가 동해안에서 해양 쓰레기에 목이 걸린 채 발견됐습니다.
해양동물 전문 구조 치료기관인 경포 아쿠아리움은 2일 오후 3시쯤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해변에서 느릿느릿하게 힘겹게 움직이는 북방 물개 한 마리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길이 110㎝, 무게 60㎏의 암컷인 이 물개는 지름 16㎝ 크기의 비닐 팩 링에 목이 걸려 살이 썩어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포 아쿠아리움은 1개월간 집중 치료한 뒤 물개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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