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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낮 36도, 올 최고…이틀째 폭염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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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서울 낮 36도, 올 최고…이틀째 폭염경보
  • 송고시간 2019-07-06 21:13:12
[날씨] 서울 낮 36도, 올 최고…이틀째 폭염경보

[앵커]

주말인 오늘 서쪽지역으로 폭염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은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가운에 낮기온 36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한강 야외 수영장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유진 캐스터.

[캐스터]

네, 아직 12시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서울의 낮기온이 32.1도까지 올라있습니다.

도대체 오늘 한낮에는 이보다 기온이 더 얼마나 올라갈지 짐작도 가지 않는 상황인데요.

시청자 여러분은 이 뜨거운 여름날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아직 주말나들이 계획하지 않으셨다면 수영장이나 계곡 등 시원한 장소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도 이렇게 많은 시민분들이 더위 스트레스 없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같이 더운날에는 물놀이도 좋지만 중간중간 휴식도 꼭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특보가 한차례 더 확대 강화됐습니다.

지금 수도권과 영서, 충청으로 폭염경보가, 그 밖의 서쪽 곳곳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한낮기온 서울과 청주 36도로 하루만에 올 최고기온을 경신하겠고, 대전 35도, 광주 34도로 서쪽은 일제히 3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풍을 직격으로 맞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과 부산이 27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오늘 온종일 맑아서 볕이 뜨겁겠고, 기온이 크게 오르는 오후에는 오존농도까지 높아지겠습니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으로는 흐린 가운데 저녁부터 동풍이 강해지면서 비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휴일인 내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그래도 서울의 낮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지만, 오늘보다는 크게 떨어져서 체감상 활동하기에는 한결 수월하실텐데요.

그래도 중부지방은 다음주 초까진 33도 안팎까지 오르내리겠고요.

다음주 중반 전국에 장맛비가 오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폭염에 많이 지치실테지만 조금 더 힘내시고 시원하고 또 건강하게 주말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강 수영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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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