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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서울 양천구 일대 정전…3,500여세대 불편

사회

연합뉴스TV [사건사고] 서울 양천구 일대 정전…3,500여세대 불편
  • 송고시간 2019-07-08 16:31:11
[사건사고] 서울 양천구 일대 정전…3,500여세대 불편

[앵커]

어젯밤(7일) 서울 양천구 아파트 단지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3,5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경기도 고양에선 달리던 버스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아파트.

정전이 된 아파트 단지는 칠흑같이 어둡습니다.

이 단지를 비롯해 양천구 일대 3,500여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긴 것은 어젯밤(7일) 9시 42분.

이 일대 전력공급 설비에 불꽃이 튄다는 신고를 받은 한국전력은 수리 및 점검을 위해 양천구 일부 지역에 긴급 휴전을 실시했습니다.

정전 1시간 20여분 뒤인 밤 11시 5분에 전력 복구는 완료됐지만 일부 아파트는 내부 차단기가 내려가는 등의 문제로 복구 완료 1시간이 넘어서까지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번 정전으로 별다른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에는 경기도 고양시 벽제동을 지나는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들은 긴급히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이 버스를 운전하던 50대 기사가 불을 진압하다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차량 운전석 아래쪽에서 발생한 불은 20분 만에 잡혔지만, 소방서 추산 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어제 오후 3시 45분쯤에는 부산시 남구 대연동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빌라에 거주하던 70대 남성이 양쪽 손과 발에 2도 화상을 입었고, 소방서 추산 93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abc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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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