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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차츰 전국 장맛비…영동 200mm 이상 폭우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차츰 전국 장맛비…영동 200mm 이상 폭우
  • 송고시간 2019-07-10 20:27:25
[날씨톡톡] 차츰 전국 장맛비…영동 200mm 이상 폭우

우산 챙겨서 나오셨나요.

오늘 점차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을 보니까 이걸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불신이 많네요.

장나라의 '그게 정말이니' 들으시면서 오늘 날씨 정리해 드릴게요.

우선 지금 장마전선은 제주 남쪽 해상까지 올라와 있고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제주나 남부지방 곳곳 그리고 동해안 지역에도 일부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략 오후 3시를 전후로 해서는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에도 비가 내리겠고요.

내일 아침에 남부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짧게 내리죠.

그래서 그런지 한 누리꾼은 '이틀 내리는 게 무슨 장마야. 원래 장맛비는 거의 1~2주 내내 내리는 거 아님?'

다음 분도 '솔직히 이건 그냥 지나가는 비다. 어떻게 장마지?'

마지막 분도 '이제 한국에 장마는 없어진 것 같다. 전혀 장마철 같지 않다'라는 소리들을 하십니다.

보통 장마를 오랫동안 내리는 비라고 알고 계시겠지만 기상학에서 장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시기로 정의합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 안 받다 반복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장마철로 구분해야 하고요.

또 기후변화로 인해서 요새는 국지적으로 쏟아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오늘만 해도 서울 등 서쪽 지방은 적으면 10에서 많으면 60mm, 강수 차 무척 크고요.

동해안에는 무려 200mm가 넘는 폭우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내리겠습니다.

대비해서 나쁠 건 없죠.

피해 없도록 신경 써주세요.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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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