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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발로 만든 승리…키움전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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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SK, 발로 만든 승리…키움전 위닝시리즈
  • 송고시간 2019-07-15 18:33:14
[프로야구] SK, 발로 만든 승리…키움전 위닝시리즈

[앵커]

'잘 치는' 두 팀, SK와 키움이 주말 3연전 마지막 승부를 벌였습니다.



경기 초반 양팀은 솔로포 한 방씩을 주고 받았지만 정작 승부는 방망이가 아닌 발에서 갈렸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SK가 2대1로 불안하게 앞선 8회.

2루의 김재현과 1루 김성현이 더블 스틸에 성공합니다.

김재현 세이프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지만 김재현 손이 3루수 송성문의 태그보다 빨랐습니다.

발로 만들어낸 1사 2,3루 기회에서 SK는 도망가는 두 점을 뽑아냈습니다.

한동민의 적시타 때 김재현이 홈으로 쇄도한데 이어 포수 박동원이 공을 빠뜨리며 더듬는 사이 김성현까지 홈을 밟으며 4-1로 도망갔습니다.

SK는 앞서 1-1로 팽팽하던 7회말에도 발로 역전의 발판을 놨습니다.

안타를 치고 나간 로맥이 키움 선발 요키시의 공이 빠지며 2루에 서서 들어갔고 정의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역전을 만들었습니다.

SK는 마무리 하재훈이 9회 2루타 세 방을 맞으며 2실점했지만 한 점차 승리를 지키며 키움전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이 친정팀 롯데를 상대로 시즌 15승째를 달성했습니다.

5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린드블럼은 두산이 8-2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돼 1985년 김일융 이후 34년 만에 전반기 15승을 달성한 투수가 됐습니다.

kt는 선발 김민이 7이닝 동안 한 점만을 내주는 호투 속에 NC에 4-1로 이겼습니다.

NC와의 주말 3연전에서 2승을 챙긴 6위 kt는 5위 NC를 한 경기 반 차로 추격해 순위 싸움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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