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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서해 잠망경 발견 신고…잠수함 아닐 것"

정치

연합뉴스TV 軍 "서해 잠망경 발견 신고…잠수함 아닐 것"
  • 송고시간 2019-07-17 21:16:22
軍 "서해 잠망경 발견 신고…잠수함 아닐 것"

[앵커]

충청남도 당진시 행담도 휴게소 인근 바다에서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재 군에서 현장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행담도 휴게소 인근 해상에서 잠망경 추정 물체 신고가 접수돼 확인,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행담도 휴게소는 충남 당진시 서해안고속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잠망경은 잠수함 또는 잠수정에서 수면 위를 볼 때 사용하는 망원경을 뜻하는데요.

고속도로를 순찰하던 순찰대원이 서해대교 하단 해상에서 잠망경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군 당국에 먼저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군에서 확인에 나섰는데요.

어제 오후 4시쯤 높이 6.6m, 길이 35m의 북한 잠수함이 남포항에서 사라진 게 위성에는 포착됐지만, 시간상 이 잠수함이 우리 바다까지 들어왔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군의 판단입니다.

군은 또 잠망경 추정 물체가 발견된 장소는 물길이 좁고 수심이 얕아 우리 해군 함정도 잘 다니지 않는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인신고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신고가 접수된 이상 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색정찰을 진행하는 한편, 잠수함일 경우에 대비해 퇴로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신고자를 대상으로 당시 상황에 대해 확인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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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