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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제주 장맛비…5호 태풍 '다나스' 북상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남부·제주 장맛비…5호 태풍 '다나스' 북상
  • 송고시간 2019-07-17 21:35:29
남부·제주 장맛비…5호 태풍 '다나스' 북상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내일까지 제주와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 5호 태풍 다나스도 북상중인데 진로가 매우 유동적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남해상까지 물러났던 장마전선이 다시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와 남해안에는 150mm 이상, 남부 내륙에는 8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일 장마전선은 조금 더 내륙으로 올라와서 충청에 40mm, 경기 남부와 강원에도 20mm 안팎의 비를 뿌리겠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장맛비는) 18일에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남부까지도 확대되겠고, 충청도와 남부지방에서는 19일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장마전선의 위치는 북상 중인 제 5호 태풍 다나스에 달렸습니다.

태풍이 장마전선에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비구름을 활성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태풍 진로도 심상치 않습니다.

필리핀 동쪽에서 이동 중인 태풍 다나스는 내일 타이완, 모레는 중국 남부로 진출할 전망입니다.

주말부터는 우리나라도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 상당한 비구름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를 직접 강타하는 예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과 태풍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 발표되는 날씨 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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