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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기소의견 송치

사회

연합뉴스TV '강제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기소의견 송치
  • 송고시간 2019-07-17 22:25:07
'강제추행 혐의' 신화 이민우 기소의견 송치

[앵커]



얼마 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됐던 아이돌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지인 2명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신화의 멤버 이민우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술집 내에서 확보한 CCTV 영상에서 혐의가 확인됐고, 지난 15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술자리가 있던 당일 피해여성 2명 중 1명의 인근 파출소 신고에서 비롯됐습니다.

피해자들은 경찰에 "이씨가 강제로 양볼을 만지고 입맞춤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이씨는 지난 14일 경찰에 출석해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했던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씨는 당시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신고 이후 변호사를 통해 고소취하 의견서를 제출했고, 처벌 불원서도 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성범죄가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처벌할 수 있는 비친고죄인 점을 감안해 수사를 해왔고, 죄가 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강신업 / 변호사> "경찰에서는 증거가 있다고 보고 송치한 것인데요. 검찰에서는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나 고소취하 그리고 (피의자의) 전과 유무를 따져 약식명령을 청구할 가능성이…"

앞서 이씨의 소속사는 사건이 알려지자 단순 해프닝이었고,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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