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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 5당 대표 회동…'초당적 합의' 기대감

정치

연합뉴스TV 문 대통령 - 5당 대표 회동…'초당적 합의' 기대감
  • 송고시간 2019-07-18 17:58:44
문 대통령 - 5당 대표 회동…'초당적 합의' 기대감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임시국회 종료일을 하루 앞둔 오늘(18일) 만납니다.

우여곡절 속 성사된 회동에서 일본을 향한 하나된 목소리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년 4개월 만에 마주앉습니다.

오후 4시부터 두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만나 자유로운 대화를 나눕니다.

의제를 한정하진 않았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 사태에 대한 논의가 주요 안건입니다.

<고민정 / 청와대 대변인> "(국민은) 이 사안을 우려 깊은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초당적인 협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청와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을 강조하는 합의문이 나올 거라고 보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와 정치권의 소통을 담당하는 강기정 정무수석은 "합의문까지 도출된다면 국민들이 든든해질 것"이라며 이번 회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합의문이 나온다면 일본 대응 예산안이 포함된 추경안 처리나, 국회 차원의 특위 구성 같은 내용이 담길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다만 자유한국당이 할 말은 해야겠다 벼르는 상황이어서, 대화가 원론적인 차원에서 그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함께 흘러나옵니다.

이 밖에도 선거구제 개혁이나, 북한 어선 남하 사건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이 함께 논의선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찬 없이 짧은 티타임으로 진행되는 형식이어서 논의는 사실상 한일관계에 맞춰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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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