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은 북미 실무협상 재개 시점과 관련해 한미연합훈련 종료 이후가 될 것이라며 다음달 중순까지도 북미 간 샅바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 전 장관은 현지시간 17일 미 워싱턴DC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이 미국과의 실무협상을 연합훈련과 연계시킨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그렇게 말을 꺼내 놨는데 북한의 요구를 무시하고 훈련을 강행하면 북한도 체면이 있지 않느냐"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10월 넘어서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실무협상을 가지고도 샅바싸움이 8월 중순까지도 가지 않겠는가 싶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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