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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북상, 남부 물 폭탄…주말 최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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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태풍 북상, 남부 물 폭탄…주말 최대 고비
  • 송고시간 2019-07-19 22:41:40
[날씨] 태풍 북상, 남부 물 폭탄…주말 최대 고비

[앵커]

태풍 다나스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주말인 내일 남해안에 상륙하면서 최고 70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제주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네, 지금 서울은 태풍이 실감 나지는 않습니다.

지금 비바람은 커녕 볕만 쨍쨍히 내리쬐고 있는데요.

기온은 34도까지 치솟고 있어서 사실 태풍 전면에 있는 열대 수증기가 올라오고 있는 것 아닌가 라는 느낌이 느껴지고는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서 현재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200mm 가까운 양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남쪽 먼 해상에는 태풍 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태풍은 현재 중국 상하이 남동쪽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고요.

시속 22km 속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늘 밤 사이에는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서 내일 점심 무렵이면 광주 부근 육상으로 들어와 대구와 포항을 차츰 지나겠습니다.

당장 오늘 오후부터 제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요.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에는 무려 700mm가 넘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500mm 이상, 그밖에 남부지방도 최고 200mm 안팎이 오겠고요.

중부지방은 최고 70mm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에서는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극단적이고 이례적인 폭우라면서 절대적인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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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