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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영향…제주 전역 호우경보 발효

사회

연합뉴스TV 태풍 '다나스' 영향…제주 전역 호우경보 발효
  • 송고시간 2019-07-20 00:14:55
태풍 '다나스' 영향…제주 전역 호우경보 발효

[앵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제주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에는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는데요.

저희 취재진이 제주도에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제주도 법환포구 앞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오늘 오전 제주도에 도착해 공항에서 서귀포시에 있는 이곳 법환포구로 오기까지 차 안에서 앞이 제대로 안 보일 정도로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현재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현재 시간당 22Km의 속도로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나스는 내일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는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제주 성산 131mm, 제주시 104mm, 서귀포시 58mm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한때 제주공항에는 시간당 60mm, 북부에 시간당 4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는 오늘 저녁부터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기상청은 내일 밤까지 제주 산지에 많게는 7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 150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현재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고, 제주도 이호동 주택 일부가 물에 잠기고 우도 도로가 침수되는 등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제주공항엔 비행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강한 바람을 뜻하는 윈드시어가 발효된 가운데, 국내선 출발·도착 항공편이 일부 지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법환포구 앞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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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