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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태풍 다나스 접근…대처·행동 요령은?

사회

연합뉴스TV '물폭탄' 태풍 다나스 접근…대처·행동 요령은?
  • 송고시간 2019-07-20 02:13:56
'물폭탄' 태풍 다나스 접근…대처·행동 요령은?



[앵커]



태풍 '다나스'는 무엇보다 이례적으로 심한 폭우가 동반될 것으로 예고됐습니다.

산사태나 침수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지, 신새롬 기자가 행동요령을 소개합니다.



[기자]



장마와 국지적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태풍 다나스가 북상합니다.

특히 남부와 제주도는 이례적인 극심한 폭우가 동반돼 산사태나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됩니다.

행정안전부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태풍과 호우 특보 시 외출을 자제하고 TV와 인터넷, 스마트폰 등을 통해 기상정보를 주시해야 합니다.

<이충현 / 행정안전부 안전소통담당관실 사무관> "많은 강수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를 해주시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꼭 닫고 외출은 가능하면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붕이나 간판, 자전거 등은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잘 묶어두고,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곡과 하천 등지에 있다면 대피 권고를 받을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해안가처럼 물에 휩쓸릴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고,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 점검을 위해 나가는 것도 금물입니다.

공사장이나 전신주 인근 등 다칠 우려가 있거나 조금이라도 침수된 지하차도와 도로, 교량은 절대로 지나가지 않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태풍이 잠잠해질 때까지 차량 운행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 파손된 전기시설을 발견하면 직접 처리하기보다 119나 관공서에 연락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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