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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버닝썬·아레나 막는다…강남 클럽 상시단속

사회

연합뉴스TV 제2 버닝썬·아레나 막는다…강남 클럽 상시단속
  • 송고시간 2019-07-20 02:54:58
제2 버닝썬·아레나 막는다…강남 클럽 상시단속



[앵커]



서울 강남클럽에 대해 경찰이 상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약물 성범죄와 마약거래, 불법촬영 같은 범죄를 선제적으로 막겠다는 것입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약물 성범죄와 폭행, 탈세 등 적잖은 의혹을 양산했던 서울 강남의 클럽들.

유명 클럽 버닝썬, 그리고 아레나는 범죄의 온상이란 비판을 받으며 문을 닫았습니다.

강력범죄의 근원지라고 불렸던 두 클럽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이들 클럽 못지않은 탈법행위는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클럽 VIP룸에서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남성 3명이 특수강간미수 혐의로 입건됐고,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유흥주점 영업을 하다 적발된 곳도 있었습니다.

서울 강남권 클럽 불법행위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자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을 벌이는 '클럽 불법행위 합동대응팀'을 구성했습니다.



형사와 수사, 사이버, 여성청소년 등 관련 부서가 총동원됩니다.

다음 달 1일부터 3개월간 마약류 특별단속도 실시됩니다.

<김근만 / 서울경찰청 강력계장> "클럽 내 마약류 유통·투약과 약물이용 성범죄, 불법촬영물 유통 등 관련 범죄에 대해 엄정 수사함은 물론…"

경찰은 아울러 클럽 내 미성년자 출입과 무허가 영업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시 점검을 벌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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