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과 관련된 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신용카드 해외 부정사용으로 접수된 금융분쟁조정 신청은 모두 549건에 달했습니다.
이는 직전 3년간 발생한 분쟁 159건의 세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위·변조가 178건으로 가장 많았고 분실과 도난, 부당결제 유형이 뒤를 이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출국 전 신용카드 사용한도를 필요경비 내로 조정하고, 결제알림 문자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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