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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중복, 전국 폭염특보…남부 내륙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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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톡톡] 중복, 전국 폭염특보…남부 내륙 소나기
  • 송고시간 2019-07-22 20:27:07
[날씨톡톡] 중복, 전국 폭염특보…남부 내륙 소나기

초복때는 크게 덥지 않아서 이번 여름 견딜만 하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중복이 되니까 본심을 드러내네요.

이제는 해가 없는 밤에도 끈적끈적 무덥죠.

지난 밤사이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이 더웠더라고요.

강릉의 기온이 최저기온 27.3도였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서울 등 내륙 많은곳에서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내일은 더 많은 지역에서 잠못 드는 더위가 예상됩니다.

혹시 요즘 밤마다 너무 더워서 잠을 못자겠다 싶으면요.

윤딴딴의 '새벽더위'라는 노래 들어보세요.

읇조리듯 반복되는 가사가 아마 더위를 조금 잊게 할겁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더워지는 데엔 태풍이 한몫했죠.

'태풍이 소멸됐더니 열대야가 엄청나네요.' 태풍이 소멸하면서 다량의 수증기를 잔뜩 뿜어냈고, 이 습기에 열기도 갇혀 그야말로 찜통 더위가 나타나는겁니다.

어떤 분은 '하늘도 흐리고 습도도 높으니까 더 피곤하다'하시는데, 여기에 오늘 중부지방은 초미세먼지까지 섞여서 공기마저 탁합니다.

그나마 남부지방은 한때 소나기가 지날텐데, 잠깐이라 불쾌감만 더하겠습니다.

어떤 분은 불쾌지수가 너무 높아서 사랑하는 남자친구마저 짜증난다고 하시는데요.

마음의 여유를 좀 갖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다수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의 낮기온 32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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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