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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찜통더위…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중복' 찜통더위…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 송고시간 2019-07-22 21:11:57
'중복' 찜통더위…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앵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중복인 오늘은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주 중반 장맛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태풍이 지나자 푹푹 찌는 찜통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태풍을 뒤따라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 덩어리가 한반도로 밀려왔기 때문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강원과 충청, 영남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면서 매우 덥겠습니다.

특히 푄 현상까지 더해지는 동해안은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입니다.

무척 높아진 습도에 불쾌지수는 대부분 사람이 날씨로 인해 불쾌감이 드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에 온열질환이 우려된다며, 한낮에는 되도록 바깥 활동을 줄이고 수분을 자주 섭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주 중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수그러들겠습니다.

태풍과 합쳐져 잠시 모습을 감춘 장마전선은 수요일쯤 중부지방 부근에서 다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적으로 장마는 7월 23일 무렵 종료됐는데, 올해 장마는 변칙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예년보다 늦게 끝날 전망입니다.

태풍 등으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 만큼 막바지 장맛비에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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