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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과 최근 서신 왕래…北 준비될 때 만날 것"

세계

연합뉴스TV 트럼프 "北과 최근 서신 왕래…北 준비될 때 만날 것"
  • 송고시간 2019-07-23 16:09:30
트럼프 "北과 최근 서신 왕래…北 준비될 때 만날 것"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북한과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중단된 북미 비핵화 대화가 다시 접점을 찾게될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백악관에서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을 시작하기 직전 트럼트 대통령은 북한과 최근 소통이 있었음을 털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최근에 북한과 약간의 서신 왕래가 있었습니다.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였습니다."

서신을 주고 받은 대상이 트럼프 대통령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실무협상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밝혀 당분간 지금의 교착상태가 이어질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다만 북한이 준비가 됐을 때, 미국도 준비될 것이라고 말해 북한의 태도 변화가 협상 재개의 신호탄이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과 북한은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고 아마 북한도 우리를 만나고 싶어할 것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봅시다."

친서외교를 통한 북미 정상의 톱다운 대화가 교착국면을 뚫는 돌파구가 돼온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서신 왕래가 비핵화 실무협상을 본 궤도에 올리는 촉매제가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협상 재개를 희망하며 "목표는 비핵화"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처음에 없던 아이디어를 갖고 협상 테이블로 오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음달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판문점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약속한 것"이라며 협상 재개와 연계시키려는 북한의 시도를 차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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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