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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대기업, 재벌과 구분해야…지원 약속"

정치

연합뉴스TV 양정철 "대기업, 재벌과 구분해야…지원 약속"
  • 송고시간 2019-07-24 04:03:00
양정철 "대기업, 재벌과 구분해야…지원 약속"

[앵커]

이번 주부터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를 돌며 경청간담회에 나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LG 연구원을 방문했습니다.

양 원장은 재벌과 대기업을 분리해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내년 총선 전략을 준비하는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LG경제연구원을 찾았습니다.

양 원장은 "재벌과 기업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며 대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당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기업 끌어안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양 원장은 특히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와 관련한 대기업의 역할에도 주목했습니다.

<양정철 / 민주연구원장> "재벌의 부정적 측면들은 함께 극복해야겠지만 대기업이 갖고 있는 국가 경제에서의 역할과 경쟁력은 잘 키워가는 것이 지금처럼 경제를 엄중하게 봐야 될 시점에서 중요한 문제라고 보는데…"

간담회에선 주 52시간 근로제 등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 원장은 "LG 측이 정부나 당의 경제적 스탠스에 대한 솔직한 고언과 좋은 제안을 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산하 싱크탱크, 주요 해외 싱크탱크와 정책 협약을 맺은 데 이은 '정책 투어' 의 일환으로, 양 원장이 대기업 싱크탱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 원장은 앞으로 현대, 삼성, SK 등 4대 그룹 싱크탱크를 찾을 예정입니다.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당과 협의해 정책과 입법, 예산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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