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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호 출범…'패스트트랙 수사' 새국면 맞나

사회

연합뉴스TV 윤석열호 출범…'패스트트랙 수사' 새국면 맞나
  • 송고시간 2019-07-29 16:53:26
윤석열호 출범…'패스트트랙 수사' 새국면 맞나

[앵커]



지난주 검사장 인사로 내년 '총선 지뢰'라 불리는 패스트트랙 수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소환 불응에 부딪친 수사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수요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송삼현 신임 서울남부지검장.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평소 '신뢰받는 검찰'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여 온 인물로 평가됩니다.

송 지검장이 맡게 될 가장 주요한 사건으로는 국회의원 109명이 연루된 '패스트트랙 수사'가 꼽힙니다.

결과에 따라 의원들이 대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직을 상실하거나 피선거권을 박탈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3개월째 수사는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 3분의 1이 넘는 많은 조사 규모도 문제지만, 59명으로 절반이 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조사를 강경히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달 초부터 현재까지 경찰 출석을 요구받은 의원은 38명.

현재까지 민주당 5명, 정의당 1명 등 6명이 차례로 조사를 받았고 나머지 의원들도 받을 예정이지만, 한국당은 두 세 차례 소환을 통보 받고도 여전히 조사에 응할 의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자유한국당도 더 이상 국회의원이란 특권을 내세워서 불법행위를 그냥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빨리 조사에 응해서…"

앞서 이용표 신임 서울경찰청장은 소환에 세 번 불응하면 "통상적인 고소·고발 절차를 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인의 경우 통상 경찰 소환에 세 번 불응하면 체포영장이 발부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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