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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침수…이재민 20명 발생

사회

연합뉴스TV 전국 곳곳 침수…이재민 20명 발생
  • 송고시간 2019-07-29 17:09:18
전국 곳곳 침수…이재민 20명 발생

[앵커]



밤사이 막바지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물러갔습니다.

이번 장마로 2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지 침수 피해도 속출했는데요.

정부서울청사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잠정 집계된 전국 비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장맛비로 경기도 광주와 양주, 파주에서 이재민 20명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27건 접수됐습니다.

전북 정읍과 순창 등에서 토사 유출로 도로가 유실되거나 파손됐고, 충남 천안 등에서는 옹벽이 무너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경기와 전북 지역에서는 신호등이 고장 나거나 가로수가 쓰러지는 일도 연일 발생했습니다.

지난 엿새 동안 사유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경기, 전북 등에서 주택 17채가 침수됐습니다.

충청과 전북 지역에서 농작물 255.9㏊와 비닐하우스 39동, 차량 2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연일 이어진 장맛비에 불어난 흙 무게를 견디지 못한 석축이나 담장 붕괴 사고가 수도권에서 6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빌라 담벼락이 무너져 차량 4대가 매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충남 서산 한화토탈 공장에 낙뢰가 떨어지면서 전기가 끊기는 등 전국에서 크고 작은 정전 사태도 이어졌습니다.

장마는 끝났지만, 경남 남해안과 서울·경기도, 강원도에는 낮까지 한때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일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져있는 만큼 산사태 등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북한산 97개 탐방로는 여전히 통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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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