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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차 수출규제 임박…정부 "전방위 총력대응"

경제

연합뉴스TV 日 2차 수출규제 임박…정부 "전방위 총력대응"
  • 송고시간 2019-08-01 16:37:10
日 2차 수출규제 임박…정부 "전방위 총력대응"

[앵커]

일본이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는 내용의 법안을 처리할 것으로 보이는 각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부는 기업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세계무역기구 WTO 제소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수출 규제 확대에 대비해 정부가 주안점을 두는 것은 기업 피해 최소화입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일본 조치로 인해 당장 발생할 수 있는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정이 합심해서 총력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핵심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에 앞으로 매년 1조 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들의 재고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 등을 돕기 위한 추가적인 세제,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방침입니다.

한·미·일 외교 수장 회동 등 외교적인 문제 해결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대비책도 마련 중입니다.

일본의 부당한 수출 규제에 맞서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승호 /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 "(WTO 제소 절차 관련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 날짜는 저희가 편한 날짜를 고르겠고, 지금 열심히 칼을 갈고 있겠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WTO 제소 시점은 종합적인 진행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인 관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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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