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종 나흘 만에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교생은 실종 당일인 지난달 29일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숨진 유모(17)군의 부검 결과 폐에 물이 차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유군은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지점 인근인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해상에서 실종된 지 나흘 만인 지난 1일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폐증을 앓고 있던 유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쯤 집을 나간 이후 소식이 끊겼고, 경찰 등은 대규모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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