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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중근 손도장' 내걸고 '극일' 총력전

사회

연합뉴스TV 민주당, '안중근 손도장' 내걸고 '극일' 총력전
  • 송고시간 2019-08-07 06:24:55
민주당, '안중근 손도장' 내걸고 '극일' 총력전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총력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다졌습니다.



당 회의실에는 안중근 의사가 직접 쓴 독립이라는 글귀와 안 의사의 손도장을 담은 배경막이 설치됐습니다.



최덕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회의장에 '독립'이란 글귀가 걸렸습니다.

110년전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도 보입니다.

일제강점기 결연한 독립운동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민주당은 일본과의 경제 전면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일본의 경제도발로 시작된 경제한일전에 임하면서 국민들의 총의는 "다시는 지지말자, 다시 한 번 이겨내자"로 고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기술독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한일 경제전 예산입법 지원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화학물질등록평가법과 화학물질관리법의 개정 등 입법적 지원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적극 대응한단 방침입니다.

당내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 보이콧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문체위 민주당 간사인 신동근 의원은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조사단을 도쿄로 파견해 안전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고리로 "본격적인 보이콧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 협의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는 일본에서 검출되는 방사능 물질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일본 여행을 규제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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