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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상승세 kt 잡고 2연승…순위 싸움 탄력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두산, 상승세 kt 잡고 2연승…순위 싸움 탄력
  • 송고시간 2019-08-10 20:57:15
[프로야구] 두산, 상승세 kt 잡고 2연승…순위 싸움 탄력

[앵커]

30도를 훌쩍 넘는 여름밤 무더위 속에 프로야구 순위 싸움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3위 두산은 kt의 상승세를 잠재우며 2위 경쟁에 탄력을 붙였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Kt가 두산에 1-0으로 앞선 5회말, 쿠에바스가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자 이강철 감독은 포수 교체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안승한을 불러들이고 장성우를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아쉬운 장면이 연거푸 나왔습니다.

오재원의 땅볼 타구를 잡은 1루수 오태곤의 송구 실책에 1루로 달려가던 쿠에바스가 공을 놓치며 1사 1,2루를 허용했습니다.

이어진 박건우 타석에서는 교체되어 들어온 장성우가 쿠에바스의 공을 뒤로 흘리면서 2루와 3루 진루를 허용해 실점 위기를 맞았습니다.

흔들린 쿠에바스는 결국 박건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7회 한 점을 더 뽑은 두산은 3-1 역전승을 거두며 kt 주중 2연전 승리를 모두 챙겼습니다.

kt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0-0이던 2회, 한화 포수 지성준이 KIA 이우성의 빗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홈으로 쇄도하던 유민상을 태그아웃시킵니다.

지성준의 몸을 날린 허슬플레이로 실점 위기를 넘긴 한화는 4회 이성열의 시즌 20번째 홈런이 터지며 1대0 리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6회에 대량실점하며 KIA에 10-4로 졌습니다.

KIA 최형우는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시즌 100번째 안타를 생산하며 12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통산 6번째 기록입니다.

키움은 4-4동점이던 9회 말 1사 2루에서 터진 김혜성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선두 SK에 승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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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