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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는 법…빙상장서 즐기는 '이색' 피서

사회

연합뉴스TV 더위를 피하는 법…빙상장서 즐기는 '이색' 피서
  • 송고시간 2019-08-11 22:15:20
더위를 피하는 법…빙상장서 즐기는 '이색' 피서

[앵커]

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수욕장과 계곡을 찾는 분들 많은데요.

가족과 함께 냉기가 도는 빙상장을 찾아 더위를 식혀 보는 건 어떨까요.

실내빙상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그곳 시원한가요?

[기자]



네, 이곳은 시원하다 못해 추위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제가 20분 정도 이곳에 서 있었는데요.

너무 추워서 재킷을 입지 않고서는 버티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곳 빙상장을 찾은 어린 친구를 한번 모셔서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 김민서 / 부산 남구 용호동>



<질문 1> 어디 사는 누구인가요?

<질문 2> 오늘 날씨가 밖에 엄청 더운데 이곳에 오니까 어떤가요?

<질문 3> 평상시에도 이곳 빙상장을 많이 찾았나요?

이곳 실내 온도는 영상 7도에서 8도 정도입니다.

밖의 기온과는 약 20도 정도 차이가 나는 건데요.

8월의 날씨와는 어울리지 않게 모두들 겨울옷을 입은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미처 긴옷을 준비하지 못한 이들은 수건을 두르기도 합니다.

꽤 많은 사람이 빙상장을 찾았는데요.

이곳 빙상장 입장객 수는 주로 겨울보다 여름에 약 2배에서 3배 정도 더 많다고 합니다.

빙판 위를 조심스럽게 달리는 초보부터 자유자재로 내달리는 고수까지.

모두들 더위를 잊은 듯합니다.

빙상장 밖에는 야외 물놀이장도 개장을 했습니다.

원래는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이용됐는데 여름에 한시적으로 물놀이장으로 운영하는 겁니다.

아이들은 워터슬라이드와 워터풀장에서 더운 줄 모르고 마음껏 뛰놀았습니다.

지난 1일 개장한 물놀이장은 4세에서 13세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남구 실내빙상장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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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