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2 12: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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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류현진, 시즌 12승 수확…ERA 1.45 ‘뚝’

[앵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류현진이 시즌 12승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애리조나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평균자책점을 1.45까지 낮췄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푹 쉬고 돌아온 류현진은 괴물 투수라는 별명답게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지구라이벌 애리조나에 7회까지 안타 5개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삼진은 4개를 뽑았습니다.

저스틴 터너가 홈런 2개를 터트리는 등 간만에 다저스 타선도 4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에이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다저스의 9대 3 승리를 이끈 류현진은 시즌 12승과 함께 한미 통산 150승 고지를 밟았고, 평균자책점은 1.53에서 1.45까지 더 내려갔습니다.

류현진의 현재 평균자책점은 1920년 이후 개막 22경기 기준으로 5번째 낮은 수치입니다.

이대로 시즌을 마칠 경우 1968년 1.12를 기록한 밥 깁슨에 이어 최근 100년새 두번째 낮은 평균자책점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야구에 만약은 없지만, 4이닝 7실점했던 6월 29일 쿠어스필드 원정 경기 성적을 빼면 평균자책점이 1.04까지 내려갑니다.

류현진도 12승을 올린 직후 악몽 같았던 쿠어스필드를 떠올리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류현진 / LA 다저스 투수> “올해 없애버리고 싶은게 있으면 (쿠어스필드) 그거 한 개 정도. 근데 뭐 그런 경기가 있어야 또 좀 더 다음 경기에서 집중할 수 있는 거 같고 한 번씩 그렇게 당하고 나면 좀 더 집중하는…”

복귀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기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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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