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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빅데이터로 범죄예측

사회

연합뉴스TV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빅데이터로 범죄예측
  • 송고시간 2019-08-13 16:42:38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빅데이터로 범죄예측

[앵커]



범죄발생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예방효과가 클 텐데요.

경찰청이 범죄예방을 위해 빅데이터 담당부서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황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경찰청과 KT가 개발해 공개한 이른바 '지하철역 디지털 성범죄 위험도'입니다.

서울 지하철 가운데 몰카범죄 우려가 가장 높은 역사는 서울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여의도와 공덕역 등 4곳이 꼽혔습니다.

유동인구 비율과 범죄발생률 노선별 특성과 계절적 요인까지 10여가지 정보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현재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 '안심맵' 카테고리에서 정보가 공유되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수준.

경찰청은 올해 안에 관련 기술과 정보를 수사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치안빅데이터정책담당관' 부서를 신설하기로 하고 조직구성에 나섰습니다.

앞서 '범죄예측시스템 개발' 과제가 벤처형조직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과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112 신고출동뿐 아니라 교통사고, 범죄피해 등 경찰이 보유한 모든 통계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범죄를 예측, 예방하는 게 주요 목표입니다.

팀을 이끌 과장급(4급)과 통계 사무관(5급)은 외부인사로 채용할 방침입니다.

우선 해당 부서는 2년 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최종평가를 거쳐 상시기구로 운영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치안서비스에도 빅데이터가 활용되면서 범죄예방에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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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