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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에도 광복절 집회 열기 뜨거워

사회

연합뉴스TV 악천후 속에도 광복절 집회 열기 뜨거워
  • 송고시간 2019-08-16 02:06:14
악천후 속에도 광복절 집회 열기 뜨거워

[앵커]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일 갈등이 지속되면서 오늘 집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일본 정부를 규탄하고 나섰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던 빗줄기가 약 한 시간 전부터 다시 굵어졌지만, 집회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시민들은 미리 준비해온 우비와 우산을 꺼내들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오늘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각계에서 집회가 열렸는데요.

오전 서울광장에서는 일본 강제징용 문제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강제징용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와 이춘식 할아버지를 선두로 주한 일본대사관 앞까지 행진하면서 일본에 항의를 뜻을 표시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이곳 광화문광장에서는 8·15 추진위 주최로 '자유와 평화를 위한 8·15 민족통일대회, 평화 손잡기'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집회 현장에서는 "지금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해 더 힘차게 서야 할 때"라며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함성이 쏟아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조금 전 행진을 시작했는데요.

일본 대사관 앞에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 대사관 앞에서 플래시몹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저녁 6시부터는 아베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촛불 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베규탄시민행동은 "NO 아베"를 외치는 한편 아베 정부에 침략지배에 관한 사죄를 요구하고, 한일군사정보협정 폐기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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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